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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송병구, 김민선 교수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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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인문사회과학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고 우수 학술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하는 학술지원사업에 송병구 교수와 김민선 교수가 선정되어 연구에 돌입했다. ● 송병구 교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송병구 교수(몽골학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몽골의 정치ㆍ경제 사회 환경 비교분석과 국가 정책 결정 시스템 연구’ 사업을 수행한다. ▲ 송병구 교수 사업 선정에 따라 현대 몽골의 정부 구성과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의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연구 정리하여 정부와 기업이 몽골에 진출할 때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에서 완충국 역할을 해 온 몽골의 지정학적 배경과 풍부한 자원 등을 활용해 양국이 협력하고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송병구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와 기관, 기업 등 대몽골 정책 및 진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자료를 확보해 양국의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송병구 교수는 현대 몽골어 형태론과 근현대 몽골 국가체제의 변천 및 정치체제 변화를 연구, 교육하고 있다. 해마다 한국학을 연구하는 몽골인 학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몽골의 유력 인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한-몽 학술 교류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6년에는 몽골 대통령이 수훈하는 친선훈장 ‘나이람달 훈장’을 수훈했다. ● 김민선 교수, 사회과학연구(SSK)지원사업 선정 김민선 교수(심리치료학과)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과학연구(SSK)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주배경 청년들의 성공적인 성인기 진입과 삶의 질 제고’ 연구를 수행하며 3년간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 김민선 교수 김 교수는 사업 선정에 따라 이주배경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모델 구축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현재 다문화 청년들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을 예측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응용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연구자료를 토대로 이주배경 지원센터를 설립해 이주배경 청년들을 위한 교육 및 취업지원센터, 생애개발지원 프로그램 및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이주배경 청년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학제적 차원에서 연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김민선 교수는 “사회적·학문적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국내 이주배경 청년들의 실태 및 성인기 적응과 환경에 대한 대처 과정을 종합적으로 연구하여 이주배경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적절한 대응정책의 수립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와 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민선 교수는 전생애 진로발달, 대학생 발달과 적응, 상담자 교육 등을 전문 분야고 연구, 교육하고 있으며, 공동역서로 『상담 및 심리치료 윤리』가 있다. 홍보팀 이현주

산학협력단 산학경영팀(천안)

의과대학, 활발한 연구 활동 돋보여(송일한, 박병철, 모지훈 교수)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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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교원들이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해외 우수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고 특허를 취득하는 등 우수 성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송일한 교수, 코로나 시대 의과대학 재학생의 대면 실습 인식 연구 의과대학 송일한 교수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이하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이 된 시기에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의료실습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송 교수의 “Perception and attitudes of medical students on clinical clerkship in the era of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pandemic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유행 시기에 병원 실습 임상교육에 대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인식 및 태도 분석)” 논문은 SSCI 학술지 ‘Medical Education Online’에 게재됐다. 연구에는 김소미 교수(의학과)가 함께 참여했다. 송 교수 연구팀은 우리 대학 의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병원 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의료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의과대학 학생들을 학생으로만 볼 것인지 예비 의료인으로서 역할을 부여해야 할지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면 실습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고자 한 것. 연구 결과 병원 실습으로 인한 코로나 19 전염에 대해서는 학생의 54%, 가족의 87%가 우려를 나타냈으나, 병원 실습에 참여하겠냐는 질문에는 79%가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유로는 병원 실습의 대체 불가한 특수성,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동참 의지, 학비 낭비, 의료 시설의 안전에 대한 믿음 등이었다. 송일한 교수는 “감염증 위기 상황 중에서도 의학교육은 교육 주체인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반영해야 하며, 엄격한 안전 관리하에 예비 의료인으로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임상 실습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의학교육 전략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 송일한 교수 ▲ 박병철 교수 ▲ 모지훈 교수 ● 박병철 교수팀, 유전체 분석 기반 탈모 예측 기술 특허 취득 박병철 교수 연구팀이 유전체 분석 선두 기관 중 하나인 ㈜테라젠 이텍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유전자 기반 탈모 예측 기술’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탈모는 유전적 성격이 강한 질환 중의 하나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탈모의 진단, 진행 정도,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를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이 발달하면서 저비용으로 빠르게 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서양에서는 탈모에 대한 대규모 유전자 분석이 이루어졌고, 몇몇 유전자는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어 탈모를 예측하는 기술로 소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의 유전자 및 그 변이는 인종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서양에서 연구된 탈모 관련 유전자에 대해 한국인에 맞는 검증이 필요했다. 이에 박 교수팀은 국내 최초로 서양에서 밝혀진 탈모 연관 유전자들 중 한국인에게도 유효한 유전자를 검증하면서 동시에 한국인 고유의 탈모 연관 유전자들을 확인했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유전자 기반 탈모 예측 기술은 지난달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박병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취득한 특허를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기반 탈모 예측 기술 상품을 상용화하고 일선 병원 등과 연계하여 탈모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모지훈 교수, 콧속 물혹의 발병 원인 밝히고 새로운 치료법 제시 모지훈 교수(의학과)가 서울대 의대 신현우 교수와 공동연구로 윈트(Wnt) 신호전달의 활성화가 상피간엽이행을 통해 코폴립(물혹)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을 유발할 수 있음을 새로이 발견했다.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서 발행하는 호흡기학 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인 Thorax(IF 8.834, JCR 상위 10%) 온라인판에 지난 6일(현지시간) 게재됐다. (논문 : Effects of Wnt signaling on epithelial to mesenchymal transition in chronic rhinosinusitis with nasal polyp) 콧속 물혹(코폴립)은 축농증(만성 부비동염)에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 잘 낫지 않고 재발하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이번 연구는 코폴립의 발병 원인과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한 것으로, 연구팀에 따르면 “Wnt 신호전달이 강화된 쥐를 이용한 만성 부비동염 모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쥐와 비교하였을 때 코폴립이 더 많이 생겼으며, 점막의 염증도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비강 조직에서는 Wnt 및 그 수용체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었고, 실제로 비강 상피세포에 Wnt3A로 자극하였을 때 상피간엽이행이 발생하였다. ‘상피간엽이행’은 외부로부터의 오염원이나 병균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상피세포의 장벽 기능이 없어지고 세포증식이나 섬유화, 그리고 이동능력이 높아지는 간엽세포로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Wnt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ICG-001 약물을 주입한 동물 실험에서 코폴립 및 부비동 염증이 효과적으로 억제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모지훈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만성 부비동염의 발생 기전에 관여된 Wnt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코폴립과 만성 부비동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팀 이현주

산학협력단 산학경영팀(천안)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6개 과제 선정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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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서 6개의 과제를 수주해 총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독자적인 의료기기를 연구ㆍ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의료기기 상용화에는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 임상시험, 인허가 등 과정이 복잡하며 담당 부처도 모두 달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기초 기술 개발부터 제작과 임상시험 과정을 하나의 과정으로 엮어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든 단계를 연구자와 기업이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참여 교수진(왼쪽부터 정재윤 교수, 우승훈 교수, 조경진 교수, 정필상 단국광의학연구원장, 박병철 교수, 임남규 교수, 엄주범 교수) 우리 대학은 이번 연구개발사업에서 6개의 과제를 수주했다. 과제 수주 내용을 다음과 같다. ▲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수주 현황 특히 이번 사업에 선정된 의과대학 교원 전원이 단국광의학연구원(원장 정필상) 소속 교원들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단국대학교 광의학 연구원(DIMO)은 BLI-KOREA, 레이저광의료기기중계센터, 의학레이저연구센터(중점연구소), 광의학연구소등 광의학 발전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기관으로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와 의료기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필상 단국광의학연구원장은 "단국광의학연구원은 '임상 연구 거점 연구원'을 목표로 체계적인 연구지원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정부 지원과제에 선정된 연구원들이 연구 성과를 통해 환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팀 이현주

산학협력단 산학경영팀(천안)

‘웨어러블 제조 데이터 플랫폼 구축 앞장’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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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사업단 단체 사진(첫째 줄 왼쪽부터 최용근 센터장, 임성한 단장, 배성재 센터장) 4년간 80억원 국고 지원…데이터 산업분야 거점 역할 수행 웨어러블 제조 데이터 플랫폼 및 실증센터 운영 임성한 교수(기계공학과)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산업통상자원부지원)에 선정돼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기간은 총 3년 7개월. 사업단은 웨어러블 제조 데이터 플랫폼 및 실증센터를 운영해 데이터 산업 분야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 대학은 ‘웨어러블 기반 제조 프로세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웨어러블 산업 전반의 R&D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산·학·연 산업기술기반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워치와 같이 사용자가 거부감 없이 신체의 일부처럼 착용하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를 말한다. 사업단은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 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체 데이터와 설계·개발 프로세스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데이터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개방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사업 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지속적인 데이터 플랫폼 및 웨어러블 제품 실증 장비를 구축하고 고도화해 웨어러블 제품 개발 및 신속 사업화 지원을 수행한다. 최종적으로 사업단은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의 제품개발과 상용화 등 경쟁력 강화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웨어러블 제품 중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재활 및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지원, 인력양성, 교육과정 등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단은 데이터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자립화를 달성해 사업 종료 후 향후 5년간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 ▲ 우리 대학은 웨어러블 제조 데이터 플랫폼 및 실증센터 운영을 목표로 데이터 산업분야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참여 기관으로 제품 개발 지원을 통해 고품질 제조 데이터 수집과 실증(시작품 제작 및 측정)을 담당한다. 또한 웨어러블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주)네오펙트 ▲(주)인바디 ▲폴스타헬스케어(주) ▲SB시스템즈(주) ▲옴니씨앤에스(주) ▲(주)모션하우스 ▲3LLabs 총 7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웨어러블 제품 개발을 위해 신체측정 데이터 제공하고 동시에 축적된 제조 데이터를 공유해 경쟁력 있는 웨어러블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사업 총괄은 임성한 교수가 맡고 ▲기업 지원 및 제조 프로세스 데이터 분야는 최용근 센터장(웨어러블산업센터), 배성재 센터장(스마트제조산업센터) ▲요소설계 데이터 및 신체 활동 데이터 분야는 이우걸 교수(화학공학과), 최종무 교수(대학원 컴퓨터학과), 김준모 교수(컴퓨터공학과), 최원재 교수(디자인학부), 김현주 교수(디자인학부), 조완제 교수(토목환경공학과), 김현수 교수(건축학부), 송지현 교수(기계공학과) ▲신체 데이터 및 헬스케어·바이오 분야는 이성재 교수(의학과), 정재윤 교수(의학과), 백동헌 교수(치의예과), 김윤균 교수(약학과)가 함께한다. 임성한 교수는 “웨어러블 제조 분야 데이터 플랫폼과 실증센터 운영을 통해 단국대가 4차 산업혁명시대 차세대 먹거리인 데이터 산업의 산학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고 전했다.

산학기획팀

대학 실험실 벗어나 현장과 공유.. 단국대 산학협력단 김호동 단장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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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호동 단장은 “산학협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며, 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대학의 역할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쳐 사회로 내보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업들과 공유하고 산업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죠. 또 산업과 연구기관·정부의 장점을 연결해, 국가산업발전을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호동 단장은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자리에서 ‘산학협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며, 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산학협력단은 2003년 개정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촉법)’에 근거, 대학의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또한 산촉법에 의거해 2004년 4월 발족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는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 그리고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또한 AI,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기후기술, 바이오 등 연구 기술들을 지적재산권으로 창출하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 스타트업 육성을 촉진해 국가 4차 산업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역할로 중소기업 기술역량을 키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고, 기업과 학생의 매칭을 통해 청년세대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단장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운영…지역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특히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별도 조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학의 연구인력과 연구개발장비, 기자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 내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34곳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공동기술개발 등의 정부과제를 수행했다. 대학의 기술자문, 공동연구개발, 전문화 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발전을 돕고 있다. <자료=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중기이코노미 센터의 대표적인 사업인 ‘산학연 콜라보 R&D사업’은 대학이 공동개발기관이 되고,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주관기관이 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재정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산학협력단 산하 별도 조직인 ‘산학협력추진본부’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등의 사업위탁을 통해 경기남동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한다. 자금, 컨설팅, 전문교육 그리고 마케팅·홍보 등을 지원하는데 2017년 325건, 2018년 408건, 2019년 526건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맞춤형 교육·연구협력 ‘단국 가족회사 제도’로 기업과 상생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눈에 띄는 사업 중 하나는 ‘단국 가족회사 제도’다. 단국 가족회사 제도는 단국대학교와 기업 간 맞춤형 교육·연구협력을 바탕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가족회사에 가입된 기업은 단국대와 함께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기술지도, 경영분야 컨설팅 및 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단국대학교 특수대학원 등록금 할인(30%), 대학에서 정한 공용장비 사용료 할인(60%), 죽전 치과병원 진료비 할인(20%), 세미나실 및 운동장 이용요금 할인(20~30%) 등의 혜택도 있다. 김 단장은 “지금까지 708개의 기업이 단국 가족회사에 가입해, 단국대와 상생 발전하고 있다”며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해도 이를 시험해볼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다. 대학의 자원을 이용하면 장비사용이나 시험평가를 진행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창업의 산실…유니콘 기업, 스타 창업기업 배출 목표 <자료=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중기이코노미 단국대학교는 청년 창업의 산실이기도 하다. 2014년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2018년까지 5년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69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그동안 단국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창업뿐만 아니라 교수창업과 일반기업 창업도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김 단장의 설명이다. 일례로 단국대학교 교수 등을 중심으로 창업한 네오팩트는 바이오헬스에 IT기술을 접목한 기업으로 IPO에 성공하는 한편, 미국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김 단장은 단국대가 보유한 교내 창업지원 인프라를 극대화하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지역의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경인지역 창업 허브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슬로건인 ‘함께하는 글로컬 창업’을 가시화해, 향후 7년 동안 유니콘 기업과 스타 창업기업 다수를 배출할 목표를 세웠다. 연구 성과 실험실서 벗어나 기업으로…기술이전과 사업화 올해 단국대 산학협력단은 대학과 기업 간의 기술이전을 활성화하고, 사업화 성과를 만들어내는 브릿지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사업)’에 선정돼, 3년간 30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단국대학교가 자체적으로 13억여원을 투자한다. 이는 교원이 연구한 기술이 기업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산학협력 선순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단 교원의 연구 성과가 단순히 실험실에서만 머물지 않고,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산학협력 파트너가 돼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단장은 “단국대 산학협력단이 발족된 후 16년 동안 기업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업들과 나누며,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제는 산학협력단이 성숙의 과정을 거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3대 발전목표인 ▲산학협력 역량 고도화 ▲산학협력 인력양성 고도화 ▲지역사회 협업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전략을 한 단계씩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학기획팀